보안기업 에버스핀, 명의도용방지 '아이디펜더' 케이뱅크에 공급

보안기업 에버스핀, 명의도용방지 '아이디펜더' 케이뱅크에 공급

한스경제 2024-10-28 08:5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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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지난해 출시한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아이디펜더'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에 도입됐다.

아이디펜더는 신용평가사 나이스평가정보와 에버스핀이 합작해 만든 서비스다. 케이뱅크는 이미 지난 5월에도 에버스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한 바 있다.

2023년 출시된 아이디펜더는 지금까지 3000만건에 이르는 기기의 명의도용 여부를 검사했다. 이중 340만건의 의심사례를 분석해 총 94건의 명의도용 고위험군을 탐지했다. 이들은 명의도용 가해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각 고객사에 즉각 전달됐다.

명의도용 고위험군은 범죄와 직결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 빠른 대응 및 조치가 필요하다. 아이디펜더는 이와 같은 사례처럼 즉각적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위험도를 판단하며, 정확도도 높아 명의도용 범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아이디펜더는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명의도용 범죄를 탐지한다. 기존 서비스들이 명의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한층 더 견고하게 지키거나 가입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발달했다면, 아이디펜더는 실제 범죄가 일어나는 정황을 포착해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 형태로 개발된 게 기술적 차별점이다.

게다가 명의도용 범죄로부터 위험한 사용자를 취약군으로 따로 분류해 관리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아이디펜더의 장점이다. 명의도용 범죄 특성 상 한번 유출된 개인정보는 지속적으로 범죄에 활용되기 때문이다.

현재 케이뱅크 외에도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 ▲SBI저축은행 ▲삼성카드 ▲신한투자증권 등 12개 금융사에서 아이디펜더를 활용해 명의도용범죄를 예방하고 있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아이디펜더를 도입한 금융사 담당자는 “아이디펜더는 단순 명의도용방지 기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속적인 사고예방과 분석을 위한 상호 협력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현되어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크다”고 호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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