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아픈 데 운동해도 괜찮을까…'이런 상태'라면 도움 된다

허리 아픈 데 운동해도 괜찮을까…'이런 상태'라면 도움 된다

위키트리 2024-10-28 08:51:00 신고

3줄요약

운동은 허리 건강에 좋지만, 허리에 부담을 줄 시 오히려 통증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허리 통증과 운동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허리 통증. / fongbeerredhot-shutterstock.com

캐나다 근로건강연구소 연구팀은 6390명을 대상으로 61건의 임상시험을 분석한 결과, 12주 이상 허리 통증이 지속된 만성기 환자는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운동을 지속할수록 통증이 완화되고 허리 기능이 촉진되는 모습을 보였다.

통증이 4주에서 12주 사이로 지속되는 아급성기 환자는 저강도 운동부터 시작해 서서히 강도를 올리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점차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 통증이 4주 미만으로 갑자기 발생한 급성기 환자의 경우에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정확한 원인 진단 없이 임의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더 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염좌나 근육통이 원인이라면 소염제를 복용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이 완화된 후에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척추관협착증 등 만성기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질환이 원인이라면 보존 치료나 수술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한 후 1개월 정도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때도 걷기와 같은 낮은 강도의 운동부터 시작해 서서히 강도를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리에 좋은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수영 등이 있다. 특히 수영은 물속에서 하는 운동으로, 부력 덕분에 체중 부하가 3분의 1가량 줄어 허리에 가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수영 영법 중에서는 자유형이 가장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허리에 안 좋은 운동으로는 배드민턴, 탁구 등 반사 운동이 있다. 사람과 충돌이 생길 수 있는 농구, 축구, 배구도 허리가 아플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런 운동들은 허리에 큰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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