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주형(22)이 국내에서 치러진 DP월드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한 뒤 라커룸 문짝을 부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김주형은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끝난 DP월드투어 겸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에서 안병훈에게 져 준우승을 거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주형은 안병훈을 축하했지만 이후 분을 이기지 못하고 라커룸 문짝을 부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선수들이 승부욕을 이기지 못하고 클럽 등 자신의 장비를 내동댕이치는 경우는 있지만 이처럼 골프클럽 공용 재산을 손괴하는 행위는 전례를 찾기가 힘들다. 타인의 재산을 손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 형사상 책임이 따른다. 잘못된 승부욕의 표현이다.
KPGA는 김주형에 대해 상벌위원회 회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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