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병길 PD의 파산 선고 관련 서류와 이혼합의서를 공개했다. 그는 "이보세요. 네가 파산한다 소리 들었을 때 내가 물었을 때, 내 돈 3억2000만원은 빼고 파산한다고 했지? 그래서 난 믿고 기다렸어. 근데 왜 오늘 법원에서 온 서류에 내 이름이 채권자 명단에 들어가 있는 거니. 그것도 15번으로? 애초에 갚을 생각 없었던 거잖아. 난 아직도 네가 내 이름으로 받아놓은 대출 갚고 있는데"라고 분노했다.
이에 최병길 PD는 서유리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샷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최병길 PD는 "야, 너 왜 내 이름이 채권자에 들어가 있어"라는 서유리의 말에 "그건 원래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래. 네 돈은 줄 테니까 걱정 말아"라고 답했다.
그러자 서유리는 "어떻게 그렇게 한가롭게 말할 수가 있는데? 내 변호사 만나서 따로 공증하던가 해. 안 그러면 파산 이의 신청할 거고 소송할 거야"라고 밝혔다.
최병길 PD는 "생활비도 없어서 난리인데 너야 말로 정말 너무하다. 내가 문자 보낸 거 다 증거니까 다 모아둬. 네 맘대로 해. 나는 떼어먹는다고 한 적 없어. 소송을 하든지 또 방송에 나와서 맘대로 떠들던지. 그리고 방송에서 자꾸 내 언급하면 나야 말로 참기 힘들어"라고 토로했다.
최 PD는 "네가 이딴 짓 안 하면 내가 할 일 없지 않겠니?"라고 지적하는 서유리에게 "파산서류는 원래 들어가야 된다고 그러더라고. 공증이 필요하면 네가 변호사 불러서 나한테 보내. 내가 무슨 짓을 하는데? 나는 네 변호사 만날 차비도 없어. 네 옷도 어제 찾았는데 퀵 보낼 돈이 없어서 못 보내고 있다"라고 생활고를 토로했다.
그러면서 최병길 PD는 "저는 제 파산과 관련하여 제 전 배우자와의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밝힌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와 관련 억측 기사들은 자제 부탁드리겠다.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카톡을 캡처하여 올리는 점은 전 배우자에게 미안합니다만 더 큰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싶지 않아 부득이 하게 공개하게 된 점 죄송하다"라고 설명했다.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2019년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지만 지난 3월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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