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파트너스 연합에 맞서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이 공개매수를 통해 자사주 9.85%를 확보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의 우군인 베인캐피털도 지분 1.41%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 측은 11.26%의 추가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최 회장 측 지분은 우호지분을 포함해 약 36.01%로 영풍·MBK파트너스(38.47%)와 지분 차이를 2.46%로 좁혔다.
다만 양측 모두 의결권 과반을 차지하지 못해 7.83%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향후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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