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 9.85%의 지분을 확보하며 당초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다. 베인캐피털 역시 1.41%의 지분을 하는 데 그쳤다.
고려아연은 24일 자사주 공개매수에서 최대 목표 414만657주 중 청약한 233만1302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탈은 자사주 유통 주식 20% 매수를 목표했으나 수량을 채우지 못 했다.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탈이 확보한 지분은 총 11.26%다.
이로써 영풍·MBK파트너스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지분 격차는 약 2%대로 줄어들게 됐다. 현재 MBK 측의 지분은 38.47%이고, 최 회장 측과 베인캐피탈을 합친 지분은36.01%다.
다만 양측 모두 과반수 이상 지분을 확보하지 못해 경영권 분쟁이 어떻게 결론날지는 단언할 수 없는 상태다.
MBK측은 조만간 임시주총 소집을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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