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 주관 (회장 최봉민 )으로 독후감과 편지글로 나눠 진행했다 .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총 193편 (독후감 146편 , 편지글 47편 )이 접수됐다 .
구는 이 중 최우수 9편 , 우수상 17편 , 장려상 23편 등 총 49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 심사는 송파문인협회가 맡았다 . 특히 , 출품 독후감 중 환경 관련 도서가 많은 점이 예년과 달랐다 . 기후 위기로 인한 경각심이 주민들의 독서 취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구는 해석했다 .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수현 잠현초등학생은 시상식에 마련된 우수작 낭독 시간에 “기후변화가 성평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심각성을 인지했다 ”라며 독서를 통해 배운 기후 위기의 파급력을 알리고 , 일상 속 기후변화 대응에 함께 나설 것을 강조했다 .
올해는 편지글 출품작도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 기존에는 책 속 주인공에게 보내는 편지글이 대다수였지만 , 이번 대회에는 편지 수취자가 고인이 된 지인이거나 즐겨 마시는 커피 등으로 다채로웠다 .
심사위원장인 이원우 회장 (송파문인협회 )은 “이번 대회에서는 글쓴이가 중심이 되어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쓰기하고 , 나아가 관련 분야 정보를 객관화해서 지식을 확장 시킨 참가자들이 많았다 ”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
매년 개최하는 ‘송파구민 독서경진대회 ’는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 지역 예선이다 .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10편은 오는 11월 서울시대회를 거쳐 전국 중앙대회 결승에 나갈 기회가 주어진다 .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책을 많이 읽어야 자기만의 생각 , 자기만의 글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책과 가깝게 지내며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독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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