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 도전기-동국제약] ④ 주식 취득에 입사 마친 '창업주 3세'…승계 진행되나

[매출 1조 도전기-동국제약] ④ 주식 취득에 입사 마친 '창업주 3세'…승계 진행되나

데일리임팩트 2024-10-28 08:17: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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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3세인 권병훈씨가 지난해 5월 31일 동국제약의 지분을 획득하며 특수관계인으로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 그래픽=김민영 기자
창업주 3세인 권병훈씨가 지난해 5월 31일 동국제약의 지분을 획득하며 특수관계인으로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 그래픽=김민영 기자

[딜사이트경제TV 현정인 기자]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이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동국제약의 향후 계획 중 하나로 '승계'가 포함됐다는 시각이 등장했다. 

권기범 회장 아들인 창업주 3세 권병훈씨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건데, 권병훈씨가 1995년생,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이 1967년생인 만큼 당장 승계작업에 착수하기 보다는 조금씩 준비하고 있는 단계로 해석된다.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은 2002년 대표이사(부사장) 자리에 올랐으며 ▲2005년 동국제약 사장 ▲2010년 동국제약 부회장 ▲2022년 회장으로 승진하며 자리 잡아 온 인물이다. 승계에 관한 이야기는 2023년 5월 권병훈씨가 동국제약 보통주 8만1270주를 콜옵션 권리 행사에 따라 취득하며 언급되기 시작했다.

권병훈씨는 자기자금 약 8억원과 차입금 약 11억원으로 해당 주식을 매입했다. 차입처는 동국헬스케어홀딩스다. 권병훈씨가 동국제약의 주식을 매입한 날 동국헬스케어홀딩스도 같은 수량의 동국제약 주식을 취득했다. 권씨가 동국제약의 주식을 처음으로 보유하게 되며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에도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동국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권병훈씨는 지난 4월경 동국제약 경영관리본부 소속 재무기획실로 입사했다. 재무제표 등 회사 경영활동에 대한 감사 업무를 지원하는 부서로, 직급은 책임매니저다.

업계는 권병훈 책임매니저가 근무하고 있는 재무기획실이 동국제약의 핵심 부서 중 하나이며, 지난해 주식 매입과 올해 입사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승계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동국제약 측은 승계에 대해선 표명할 수 있는 입장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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