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강인 선발’ PSG, 라이벌 마르세유 완파하고 3-0 대승! 선두 독주 돌입

[리뷰] ‘이강인 선발’ PSG, 라이벌 마르세유 완파하고 3-0 대승! 선두 독주 돌입

풋볼리스트 2024-10-28 06:44:25 신고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강인을 선발 기용한 파리생제르맹이 ‘타도 파리’를 외치던 올랭피크마르세유에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보여줬다.

28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를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올랭피크마르세유에 3-0으로 승리했다.

PSG는 7승 2무(승점 23)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이 경기는 두 팀의 라이벌전 ‘르 클라시크’일 뿐 아니라, 선두 경쟁에도 큰 영향을 미친 한 판이었다. 그동안 PSG를 승점 3점차로 추격해 온 3위 마르세유가 5승 2무 2패(승점 17)가 되면 승점 6점차로 뒤쳐졌다. 9라운드에서 2위 AS모나코(승점 20) 역시 니스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PSG와 승점차가 벌어졌기 때문에 PSG의 독주 체제가 시작됐다.

마르세유는 이번 시즌 파블로 롱고리아 회장의 야심에 따라 로베르토 데체르비 감독, 메이슨 그린우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잉글랜드에서도 빅 클럽에 갈 수 있었던 인재들을 여럿 영입했다. PSG에 대적할 만한 저력을 갖추는 작업이었지만 맞대결에서 아무런 의미를 볼 수 없었다.

마르세유는 엘리예 와히를 최전방에 세우고 루이스 엔히키, 아민 하리트, 메이슨 그린우드를 2선에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아드리앙 라비오가 투입됐다. 포백은 릴리앙 브라시에, 조프리 콩도그비아, 레오나르도 발레르디, 아미르 무리요였고 골키퍼는 제로니모 룰리였다.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이강인 스리톱 뒤에 미드필더로 주앙 네베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뒀다. 수비는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였고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였다. 주전 조합이었다.

 

전반 7분 PSG가 이른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후방부터 탈압박과 빌드업으로 유려하게 공을 전개한 PSG가 왼쪽으로 공을 전달했다. 착착 패스를 전개해 오버래핑하는 멘데스에게 공을 내줬다. 멘데스가 문전으로 꺾어 준 공이 수비에게 먼저 걸렸지만 이를 따낸 네베스가 차 넣었다.

전반 20분 마르세유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는 퇴장으로 경기가 돌이킬 수 없게 됐다. 골킥을 중원에서 받으려던 하리트가 발을 들어 트래핑한다는 것이 마르퀴뇨스의 가슴팍을 찬 꼴이 됐다. 원래 밀리고 있던 마르세유는 반격의 기회를 잃었다.

전반 29분 PSG가 오른쪽 측면에서 이강인에게 크로스를 올릴 때, 발레르디가 먼저 공을 가로챌 수 있었지만 바로 뒤에서 압박하는 이강인을 의식한 듯 허둥거리며 발을 잘못 댄 것이 자책골이 되고 말았다.

전반 40분 점수차가 세 골로 벌어졌다. 그린우드의 패스미스를 이강인이 가로채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패스를 받은 뎀벨레의 슛은 선방에 막혔지만, 이 공이 마침 뎀벨레 앞으로 다시 굴러왔다. 뎀벨레가 중앙으로 내준 공을 바르콜라가 마무리했다.

하프타임에 마르세유가 그린우드, 와히를 빼고 조나단 로우와 이스마일 코네를 투입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강인을 거쳐 하키미가 문전에 낮은 패스를 전달했다. 그러나 노마크 상태에서 발만 대면 되는 바르콜라가 유효슛을 하지 못했다. 후반 7분 마르세유의 드문 반격 기회에서 라비오가 왼발 슛을 놓쳤다.

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슨 그린우드(올랭피크마르세유). 올랭피크마르세유 인스타그램 캡처
메이슨 그린우드(올랭피크마르세유). 올랭피크마르세유 인스타그램 캡처

 

후반 20분 PSG는 자이르에메리, 바르콜라를 빼고 파비안 루이스와 데지레 두에를 넣었다.

후반 34분 이강인, 네베스가 빠지고 마르코 나센시오, 세니 마율루가 들어갔다. 34분 하키미의 완벽한 땅볼 크로스를 받은 루이스가 슛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후반 39분 마르세유가 프리킥으로 기회를 만들고, 브라시에의 헤딩슛이 모처럼 날카로웠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마르세유는 엔히키를 빼고 폴 리롤라를 투입했다.

느슨한 후반전 분위기 속에서도 종종 득점 기회는 발생했다. 후반 42분 땅볼 크로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문전 침투하면서 발을 댔는데 룰리가 선방했다. 후반 추가시간 마율루의 슛은 블로킹에 막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올랭피크마르세유 인스타그램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