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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127(엔시티 127)은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품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NCT 127의 ‘네오시티 : 더 유니티’(NEO CITY : THE UNITY)가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뒤이어 이들은 6개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중 대상 수상작으로 호명되는 영예까지 안았다.
콘서트 부문에서 ‘이데일리 문화대상’ 대상 수상작이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019년 시상식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투어가 대상을 품은 이후 5년 만에 콘서트 부문에서 대상 수상작이 탄생했다. 시상식 현장에서는 팀을 대표해 도영과 쟈니가 시상을 맡은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에게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이들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500만원도 주어졌다. 도영은 “저희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각 분야 최고 작품을 만든 분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며 감격을 표했다.
‘네오시티 : 더 유니티’는 2016년부터 활동한 NCT 127이 데뷔 후 3번째로 펼친 투어다. NCT 127은 에너제틱한 힙합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곡에 맞춰 폭넓은 스펙트럼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특유의 힙하고 세련된 음악과 군무, 화려하면서도 신비로운 무대 연출로 이목을 사로잡으며 K팝 아이돌 콘서트의 정수를 보여줬다.
NCT 127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5개월간 전개한 이번 투어로 서울, 나고야, 자카르타, 불라칸, 방콕, 마카오, 오사카, 도쿄 등 아시아 8개 도시를 달구며 4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았다. 심사위원단은 “아티스트 고유의 색깔과 단합력이 무르익은 가운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투어 공연으로 국내외에서 K팝 인기를 견인했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NCT 127은 “콘서트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활동이기에 멤버 모두가 최선을 다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면서 “팬들이 함께 뛰고 환호해줘 공연 때마다 뭉클했고 벅찬 감동을 느끼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더불어 이들은 “함께 훌륭한 공연으로 인정받는 콘서트를 완성해준 스태프 및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콘서트를 비롯한 모든 활동에서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팬들과 좋은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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