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가 설렘 가득한 상견례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마타하리’가 오는 12월 5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홀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지난 24일 상견례 사진을 공개했다. ‘마타하리’ 역으로 다시 돌아 온 옥주현과 솔라를 비롯, 사연에서도 함께 하게 된 기존 배우들과 새로 합류한 배우들의 진심이 묻어나는 상견례 현장 모습이 네 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 시켰다.
최근 진행된 상견례 현장에는 배우 옥주현, 솔라, 에녹, 김성식, 윤소호, 최민철, 노윤, 최나래, 윤사봉, 김주호, 홍경수를 비롯 전 출연진과 제작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설레는 표정으로 ‘마타하리’ 네 번째 시즌의 첫 걸음을 함께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첫 인사를 나눴다.
주요 배우들은 상견례 때부터 자신의 배역에 온전히 집중한 듯 진지한 표정으로 대본을 응시하며 남다른 몰입도를 보여줬다. 첫 인사를 나누며 서로에게 훈훈한 미소를 짓는 것과 동시에 이내 자신의 배역에 빠져드는 배우들의 모습이 이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본 공연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초연부터 네 번째 시즌에 이르기까지 빠짐 없이 무대에 오르며 ‘마타하리의 환생’이라는 극찬을 받아 온 옥주현과 세 번째 시즌의 무대에 올라 순수와 매혹을 오가는, 그녀 만의 마타하리를 탄생 시키며 호평 받은 솔라는 순식간에 배역에 몰입해 본 공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뮤지컬 ‘마타하리’ 상견례 현장에 참석한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2016년, ‘마타하리’를 처음 제작했을 때가 생각나 감회가 새롭다. ‘마타하리’는 EMK에서 처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었던 만큼, 다수의 스태프와 배우들이 함께 만들었던 특별한 작품이다”라며, “’마타하리’는 매 시즌 업그레이드 되며 발전, 사랑 받아 왔던 작품으로, 이번 네 번째 시즌은 ‘마타하리’의 ‘완성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 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투르드 젤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 뮤지컬로 뮤지컬 ‘레베카’, ‘웃는남자’, ‘베토벤; Beethoven Secret’ 등을 흥행으로 이끈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웃는남자', '몬테크리스토', '지킬 앤 하이드' 등을 작곡하며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가 함께한 작품이다.
작품은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려낸 스토리 라인과 그에 걸맞은 아름다운 음악, 매 순간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 세트, 당대 최고 무희였던 마타하리의 관능적인 안무, 벨 에포크 시대를 재연한 200벌이 넘는 의상 등 스펙터클한 스케일과 탄탄한 완성도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앞서 2016년 초연 당시 3개월 연속 예매 랭크 1위, 개막 8주 만에 10만 관객 돌파, 평균 객석 점유율 90%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작품은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즈’ 올해의 뮤지컬상, 무대예술상, 여자인기상 3관왕과 ‘제1회 뮤지컬어워즈’ 무대예술상, 프로듀서상 2관왕 그리고 ‘제12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2017년 재연에서는 2개월 연속 예매 링크 1위와 누적 관객 20만 명 돌파를 비롯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즈’ 베스트 리바이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에 2018년 일본 라이선스 수출이라는 대한민국 뮤지컬 글로벌 진출의 새 역사를 썼다. 당시 작품은 1,800석 규모의 우메다 예술극장과 1,500석 규모의 도쿄 국제포럼 C홀에서 공연 되어 현지에서도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2021년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 극장 3곳에서 성황리에 재연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후 뮤지컬 ‘마타하리’는 2022년 세 번째 시즌에서는 마타하리의 내면과 순수를 상징하는 ‘마가레타’라는 인물을 추가, 서사, 음악, 무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새로워진 무대를 선보이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해 극찬을 받았다.
오는 12월부터 공연 될 뮤지컬 ‘마타하리’는 네 번째 시즌을 맞아 지난 시즌 호평 받았던 서사를 한 층 더 세밀하게 담아내면서도 담백하고 세련된 연출을 선보일 전망으로, 작품의 ‘완결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희 ‘마타하리’로 살아 온 그녀가 진실한 사랑을 깨달으며 인간 ‘마가레타’로 성숙해지는 과정을 오롯이 담아 낼 작품은 올 연말,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 할 것이다.
한편,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는 12월 5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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