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필 뷰티의 현주소

리필 뷰티의 현주소

더 네이버 2024-10-28 01:42:24 신고

3줄요약

환경 파괴가 일으킨 기후 위기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상황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심화한 위기감 속에 뷰티 브랜드들 역시 지구환경을 지키려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뷰티위원회는 “화장품 패키지의 95%는 폐기물로 처리”된다고 전했으며,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는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날도 제정했다. 그렇다면 리필 화장품의 현주소는?   
리필은 플라스틱 절감을 직접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구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판매 제품의 리필용을 선보이거나 처음부터 리필용 패키지 제품을 함께 출시하거나 기존 패키지 자체를 재활용 소재로 제작하는 등 선순환 경영을 고수하는 뷰티 브랜드가 잇따르고 있다. 프레이그런스부터 스킨케어 브랜드까지 그들의 선한 영향력을 대표하는 제품을 소개한다. 

레 몽드 드 딥티크 

딥티크는 캔들 론칭 60주년을 기념해 프리미엄 캔들 컬렉션 레 몽드 드 딥티크를 출시하며 브랜드 최초로 리필이 가능한 캔들 라인을 공개했다. 자연과 문화의 매혹적인 조우를 보여주는 일련의 비밀스러운 장소들을 감각적으로 해석한 다섯 종류의 캔들로 구성된다.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유리공예 디자이너인 크리스티나 첼레스티노는 이 컬렉션을 위해 트리머 세 겹을 겹친 유리자(jar) 소재를 브랜드 시그너처인 오발 형상으로 제작해 오브제 역할까지 하는 캔들 제품을 완성했다. ‘라 포레 레브’, ‘넹페 메르베이유’, ‘라 발레 듀 떵’, ‘떼르 블롱드’, ‘떵플르 데 무스’ 총 5가지 종류의 컬러와 향으로 제안된다. 향초의 왁스가 연소된 후에는 다른 왁스로 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사계절 다른 향으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기에 좋다. 


키토산 헤어에센셜 케어
다이슨 키토산 프리 스타일
크림&세럼 

다이슨이 브랜드 최초 헤어 에센셜 케어 제품으로 다이슨 키토산 프리 스타일 크림과 다이슨 키토산 포스트 스타일 세럼을 공개했다. 튜브와 병 등 기존 패키지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터와 리필 가능한 카트리지가 특징이다. 오이스터 머시룸에서 추출한 고분자 키토산 성분을 가득 함유해 섬세한 헤어 스타일링을 돕는다. 한 번 펌프를 누를 때마다 정량이 나오도록 설계한 애플리케이터는 과다 사용을 방지하고, 외부 패키지는 내구성 테스트를 거쳐 리필 카트리지만 교체해 재활용이 가능하다. 다이슨 뷰티 제품 교육 총괄 에이미 존슨은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 개개인이 원하는 스타일링 연출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모노크롬 립스틱

프라다 뷰티는 개발 초기부터 리필 가능성을 브랜드의 중요한 핵심 가치로 고려했다. 그런 터라 프라다 뷰티의 모든 제품은 리필형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으며, 패키지도 리필형을 장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선명한 발색과 다양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프라다 모노크롬 립스틱은 리필 가능한 패키지를 사용해 본품 대비 패키지 중량을 최대 78%까지 절감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프라다 어그멘티드 스킨 크림은 최대 86%, 프라다 어그멘티드 스킨 세럼은 최대 72%, 10가지 셰이드의 프라다 리빌 스킨 옵티마이징 파운데이션은 62%, 프라다 멀티 디멘션 이펙트 아이섀도우는 최대 75%까지 본품 대비 패키지 중량을 절감할 수 있다. 제품마다 각기 다른 절감 수치에서 프라다 뷰티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퓨어샷 나이트 리부트 세럼

입생로랑 뷰티 퓨어샷 라인의 세럼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신선하고 대담한 혁신적인 패키지에 이목이 집중되었다. 모두 리필만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에코 디자인 제품으로 환경 보호는 물론이고 사용법도 쉽고 간편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소비를 적극적으로 독려한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는 글로벌 재활용 전문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공병 재활용 캠페인 ‘DARE TO RECYCLE’을 시작했고, 이 캠페인으로 반납된 입생로랑 뷰티 스킨케어 공병은 테라사이클에서 재활용한다. 강력한 문라이트 선인장 수액 추출물을 함유한 포뮬러를 충분히 흔들어 분리층을 섞어 사용하면 촉촉하고 탄탄한 피부 장벽으로 가꿔준다. 

울트라 훼이셜 크림 4.0세대 리필 

일명 히말라야 크림으로 알려진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은 오랜 세월 만인의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다. 키엘은 ‘DON’T REBUY, JUST REFILL!’이라는 슬로건으로 이 크림의 리필 파우치를 출시해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독려하는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한다. 이 리필 파우치는 제품 공정 과정에서 쓰이는 플라스틱의 약 61%를 절감할 수 있다. 크림 패키지 또한 용량은 그대로지만 콤팩트한 사이즈로 리뉴얼해 선보였다. 남극 빙하에서 추출한 성분과 유사한 구조의 빙하 당단백질과 식물성 스쿠알렌 성분을 함유해 민감 피부는 물론 특수 피부 관리 후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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