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대낮에 전동스쿠터를 타고 도로 한복판을 달린 위험천만한 노인의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경기 수원시 한 도로에서 운전자 A씨가 좌회전으로 골목에 진입하던 도중 자신 앞에 갑자기 끼어든 전동스쿠터로 인해 사고가 날 뻔한 상황이 발생한다.
전동스쿠터는 아무런 예고 없이 인도 쪽에서 갑자기 끼어들어 A씨의 앞을 막았다. 깜짝 놀란 A씨는 전동스쿠터를 향해 경적을 울려댔으나, 전동스쿠터에 탄 노인 B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하게 도로를 달린다.
결국 A씨는 옆 차선으로 비켜 전동스쿠터를 앞지른다. 그러나 B씨는 이후 갑자기 좌회전해 옆 골목으로 다시 빠져나가는 어이 없는 상황을 연출한다. 좌회전 차선이 아니었음에도 중앙선을 넘어 들어가는 위험천만한 모습이었다.
A씨는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제보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지난 22일 라이브 방송에서 "운전자로서는 사고가 날 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며 "만약 사고가 났더라도 A씨는 잘못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는 차가 아니다. 타고 있더라도 운전자는 엄연히 보행자"라며 "횡단보도에서도 보행자 신호가 켜져야 건널 수 있고 다소 불편하더라도 인도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답이 없는 행동이다", "도로 위 시한폭탄",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지 말아야"라며 B씨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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