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결승전에서 T1이 숙적 젠지를 3-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T1은 이번 승리로 젠지와의 10연패를 끊으며 극적인 승리를 이뤄냈다. 이로써 T1은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Bilibili Gaming)과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첫 경기는 T1의 우세로 시작됐다. 젠지가 초반 교전에서 실수하며 T1이 먼저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바론을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젠지가 반격에 성공,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며 12-1이라는 압도적인 킬 점수로 T1을 제압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 T1은 전장을 지배하는 강력한 플레이를 펼쳤다.
여러 차례 팀 전투에서 승리한 T1은 결국 20-3이라는 대승을 거두며 다시 앞서 나갔다. 마지막 4세트에서도 T1은 초반부터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며 젠지를 압박했다.
젠지가 한 차례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마지막 순간 T1이 결정적인 교전에서 승리하며 15-9로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는 T1에게 의미가 깊다. 지난 몇 년간 젠지에 연패하며 국내외 대회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던 T1이지만, 이번 롤드컵 준결승에서 숙적을 꺾으며 복수에 성공했다.
T1은 오는 결승전에서 빌리빌리 게이밍과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최종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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