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화 서산시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
이경화 서산시의원은 서산시의회 임시회 5분 발을 통해 최근 서산시장께서 시정 질문에 답하시면서 "저는 우리 서산시 전체를 생각하고 균형 발전을 이루어가야 될 책무가 있는 것이고,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과 집행, 이러한 책임이 모두가 시장한테 주어져 있는 것이라고 밝히셨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발언에 적극 공감하고 동의하지만, 현재 서산시의 모든 행정적 문화적 시설은 한 쪽에 치우쳐져 있으며, 그나마 동부지역에 있는 야구장도 서부지역 쪽으로 후보지를 찾고 있고, 동부지역은 어떤 사업의 후보지로 올라가도 계속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개발예정이라고 발이 묶여 있는 곳이 후보지로 올라가니 예비후보지 대상으로는 가장 점수가 좋았음에도, 최종입지 선정을 위한 정성평가에 점수를 줄 수 없어 최종후보지에서 떨어진 경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 사업의 최종 입지도 서부지역으로 정해졌다"며 "문화예술타운 관련 후보지 3개소 선정 시, 시민추진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곳은 예비후보지 10개소 중 온석동 근린공원 지역이 1등, 다만 최종후보지 3곳 대상 정성평가(시민 설문조사 + 외부 전문가 평가)에서 이 지역은 '개발계획 중복 여부 현황, LH 공공지원 임대주택지구 사업 추진 중'이라는 이유로 가장 낮은 점수(3.00)(경쟁 대상 2개소(각 6.50, 6.33점))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렇다 보니 "서산시의 각종 문화시설, 행정시설, 체육시설이 더!더!더! 서부지역에 편중되고 있다"며 "균형발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과제이며, 이는 어느 지역만을 위한 호소가 아니라, "서산이 살아남느냐 죽어가느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동부 지역이 배제 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금 사용 중인 환경종합타운 매립용량 초과예정으로 민간에 소각처리 용역을 줘야 한다고 예비비 사용 계획을 보고 받았다"며 "11월 12월 2달 동안 9억 2천4백만원, 내년도 본예산에도 63억 원 편성 요구할 예정이며, 이는 서산시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많아서 처리 비용도 많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 해야 하는데 시청 현관에 '청사 내 1회용품 반입, 휴대 금지'라는 홍보용 배너를 설치했다.
"중앙 정부의 환경정책은 후퇴하고 있지만, 서산시는 그래도 실천하는 구나! 라는 생각에 반가웠는데, 그 배너를 지나는 우리 서산시청 직원들의 손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담은 플라스틱 용기가 들려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배너 설치되었으니 보면서 우리 실천해요.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우연히 기사를 통해 보았다"며 "3천 명 축제에서 나온 쓰레기가 고작 11봉지라며, 한 지자체에서 일회용기 퇴출과 다회 용기 재활용 운동이 활발하다는 기사였다"며 "주민들이 여는 축제에서 다회용기를 활용하면서 플라스틱 비닐 종이컵 등 쓰레기가 눈에 띄게 주는가 하면, 행사비용절감 효과도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각종 축제에서 일회용품을 없애고 다회용기를 재활용하는 것에 지자체에서 대여료를 지원하면서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또 "10월 23일엔 일회용품 없는 축제 협약식을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부산, 울산, 경상남도가 가졌다"며 "뒤섞인 쓰레기 더미 축제에서 일회용품 최소화 축제로 우리 이제 쓰레기와 헤어지는 서산시 축제 제안한다"며 그리고 "서산시청 내 1회용품 사용 제로 진짜로 실천하기를 제안하며, 그건 우리 의회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지역이 차별 받지 않고 형평성 있게 발전하고, 우리의 미래의 주인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작지만 큰 실천을 즐거운 마음으로 하자"고 주장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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