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센트릴리그 3위로 올라가 연거푸 상위 팀들을 무너뜨린 '요코하마 하극상' 반란이 쉽게 잠재워질까.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꺾고 시리즈 2연승을 달렸다.
소프트뱅크는 27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와 2024 NPB 재팬시리즈 2차전을 치러 6-3으로 승리했다.
퍼시픽리그 1위로 재팬시리즈에 올라온 소프트뱅크는 두 차례 하극상으로 재팬시리즈까지 올라온 요코하마를 적지에서 연속으로 꺾었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소프트뱅크는 2회 초 직접 결승타까지 때린 선발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의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도 소프트뱅크는 경기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는 1회 초 야마카와 호타카의 선제 2점 홈런으로 리드를 만들었다.
소프트뱅크는 3회 초 1사 만루 기회에서 마키하라 다이세이의 2타점 적시타와 카이 타쿠야의 희생 뜬공으로 5-0까지 달아나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4회 초에도 야마카와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한 소프트뱅크는 5회 말 2타점 2루타를 내줘 첫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 선발 투수 모이넬로는 6.2이닝 106구 8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면서 팀 리드를 지켰다.
1차전에서 3실점으로 흔들렸던 소프트뱅크 마무리 투수 오수나가 2차전에서는 9회 1이닝 퍼퍽트 피칭을 펼치면서 깔끔한 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날 소프트뱅크 타선에선 야마카와가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가장 빛나는 활약을 선보였다. 마키하라 다이세이도 2안타 2타점으로 자신의 몫을 확실히 소화했다. 2번 타자 슈토 유쿄도 2안타 2득점으로 테이블 세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승리로 재팬시리즈 14연승을 달렸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8년 재팬시리즈 3차전부터 시작해 단 한 번도 재팬시리즈 패배 없이 신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요코하마 적지에서 2승을 얻고 홈구장인 미즈호 페이페이돔으로 돌아가 3~5차전을 치른다.
반면, 센트럴리그 3위부터 시작해 같은 리그 2위 한신 타이거스와 1위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연달아 격파하고 하극상에 성공한 요코하마는 재팬시리즈에서는 투·타 전력이 모두 압도적인 소프트뱅크의 높은 벽에 가로막혀 2패를 안은 채 적지로 떠나게 됐다.
사진=NPB 홈페이지 캡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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