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페예노르트가 모든 대회 5연승을 질주했다.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은 27일 오후 8시 1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 위치한 스타디온 할헨바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9라운드에서 위트레흐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5승 4무(승점 19)로 리그 3위에, 위트레흐트는 7승 1무 1패(승점 22)로 리그 2위에 위치하게 됐다.
페예노르트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카란사, 파이샹, 밀림보, 오스만, 팀버, 황인범, 부에노, 한츠코, 베일런, 리드, 벨레노이터가 선발 출격했다.
위트레흐트더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민, 카스라인, 옌센, 부스, 아론슨, 프라울로, 엘 카라아니, 비에르게베르, 판 데르 호른, 호레만스, 바르카스가 나섰다.
페예노르트가 먼저 웃었다. 전반 12분 우측에서 우스만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이를 부에노가 잡고 크로스를 보냈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카란사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예노르트가 머리를 감싸쥐었다. 전반 24분 황인범이 우측 하프 스페이스 부근에서 반대 방향을 보고 크로스를 올렸다. 파이샹이 슈팅을 노렸지만, 제대로 맞추지 못하며 결국 기회가 무산됐다.
위트레흐트도 공격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전반 31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옌센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으며 골키퍼가 잡아냈다.
위트레흐트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5분 부스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뒤로 흘렀고, 아론슨의 슈팅은 옆으로 벗어났다.
페예노르트가 오랜만에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41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부에노가 직접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전반은 페예노르트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페예노르트가 추가 득점 기회를 멀리 날렸다. 후반 2분 부에노의 크로스를 받은 오스만이 수비 방해 없이 슈팅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에 너무 힘이 실리며 높이 떴다.
페예노르트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9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팀버가 직접 공을 몰고 드리블하다 수비 2명을 앞에 두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려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위트레흐트가 만회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20분 뒷공간을 파고든 엘 카루아니에게 킬러 패스가 들어갔다. 곧바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오프 사이드가 선언됐다.
페예노르트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5분 카란사와 밀람보를 대신해 이바누셰츠, 제루키가 투입됐다.
페예노르트가 쐐기골을 노렸다. 후반 38분 황인범이 조금씩 높게 전진을 하다 슈팅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밖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쐈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잡아냈다.
위트레흐트가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40분 후방에서 센터백이 걷어낸 공이 오히려 전방으로 연결됐다. 투른스트라가 공이 잡고 공간 패스를 보냈고, 쇄도하던 오하이오가 이를 잡고 왼발로 마무리하며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해당 득점 과정에서 투른스트라가 오프사이드를 범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에 이날 두 번째 득점을 터트렸던 팀버가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입으며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팀버는 스스로 일어나 걸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지만,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경기는 페예노르트가 2-0으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