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선두 울산 HD가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에서 완승과 함께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울산은 2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고승범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주민규의 쐐기 골에 힘입어 한 명이 퇴장당한 포항을 2-0으로 꺾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승점 65를 기록, 전날 김천 상무에 승리한 2위(승점 61) 강원FC와 격차를 승점 4를 유지하며 우승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세 경기를 남겨둔 울산은 다음달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예정된 36라운드 강원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K리그1 3연패를 확정 짓는다.
포항은 후반 7분 이규백이 이청용을 향해 발을 높이 들고 깊은 태클을 시도,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파이널B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12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기고 11위 전북 현대는 패했다. 이로써 K리그2(2부)로 직행하는 최하위를 피하려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인천은 안방에서 광주FC를 1-0으로 제압, 리그 5경기 무승(1무 4패)에서 벗어나며 승점 35를 쌓았다.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해 승점 37에서 더하지 못한 전북과의 격차를 좁혔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반 24분에 나온 마사의 결승 골로 대구FC를 1-0으로 꺾었다.
승점 41이 된 대전은 대구를 10위(승점 39)로 끌어내리고 잔류 마지노선인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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