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정승환, 빌리 문수아, 베스티 출신 다혜, 전원석이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언더 더 씨'를 맹추격하는 8인의 복면 가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1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브라이덜 샤워와 브라더 싸워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자자 '버스 안에서'를 선곡해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쫀득한 목소리에 쭉 뻗는 고음을 선보이는 브라이덜 샤워와 친근한 듯 경쾌한 목소리의 브라더 싸워의 노래 실력은 귀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그 결과 브라이덜 샤워가 85-14로 브라더 싸워를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브라더 싸워의 정체는 코미디언 정승환이었다. 정승환은 "매일 주어지는 무대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웃음 드리면서 즐겁게 사는 것이 꿈"이라며 각종 개인기를 선보였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팬케이크와 도넛이 데이식스 '해피'를 선곡해 열창했다. 팬케이크는 포근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선보였고 도넛은 귀에 꽂히는 단단하고 힘 있는 목소리를 선보였다.
그 결과 도넛이 80-19로 팬케이크를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팬케이크의 정체는 빌리 메인 래퍼 문수아였다. 문수아는 역대 최장 기간 연습생이라 밝히며 "12살 때 시작해서 12년 연습생을 하고 데뷔했다. 많이 힘들고 중간 중간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이 했는데 무대에 서는 게 너무 좋아서 그 꿈을 가지고 갔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차은우가 문수아를 응원하는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차은우는 "친동생처럼 아끼는 가족같은 사이"라며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는 전자레인지와 오븐이 나윤권 '나였으면'을 열창하며 맞붙었다. 포근하고 아름다운 오븐의 음색, 툭툭 던지는 듯 마음의 울림을 주는 전자레인지의 목소리의 조화에 박수가 이어졌다.
그 결과 전자레인지가 66-33으로 오븐을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오븐의 정체는 '환승연애3'에 출연한 베스티 출신 다혜였다. 다혜는 '환승연애3'에 출연해 13년 장기 연애를 밝히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다혜는 "아이돌이라면 잘 알겠지만 연애를 공개한다는 건 좀 다른 의미다. 하지만 오빠의 관계도 소중했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며 "남자친구는 현재 매니저다. 내 능력을 나보다 더 잘 알아준다. 선곡도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카니발과 까치발이 김광진 '편지'를 선곡해 맞붙었다. 까치발은 가을을 닮은 깊이 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울렸고, 카니발은 귓가를 사로잡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
그 결과 카니발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까치발의 정체는 가수 겸 배우 전원석이었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전원석은 "해외 가수 중 토니 베넷을 존경한다. 그 분이 80대에 콘서트 하는 걸 보며 나도 그 때까지 무르익은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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