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서 개최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e스포츠 대회 ‘2024 쿠림픽’ 결선서 ‘김건우’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24 쿠림픽’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그랑프리 파이널이 취소된 이후 3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행사다. 지난 5월 총 32명이 참가한 예선전이 진행됐으며, 10월 26일 8강전을 거쳐 ‘김건우’, ‘Destine’, ‘vV시요Vv’, ‘모피’ 선수가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경기에 앞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개발진인 낙현 PD와 믹맥 CM이 무대로 나와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개발진은 이번 ‘2024 쿠림픽’을 관람하기 위해 호주에서 찾아온 팬을 무대로 초청해 특별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4강 1경기에서는 ‘김건우’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Destine’을 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 맵으로 선정된 얼음파도의 탑 최하층, 무지개 용안바위 대협곡, 환상 속의 유리미궁이 하나같이 살인적인 난이도를 자랑해 한번의 실수가 승패를 좌우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김건우’는 모든 맵에서 ‘Destine’ 보다 오래 생존하면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vV시요Vv’가 3:1로 ‘모피’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앞선 경기와 달리 두 선수는 무지개 용안바위 대협곡, 모두가 신나는 심해 도시, 얼음파도의 탑 최하층, 트로피컬 열대 정글 맵에서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vV시요Vv’는 뛰어난 젤리 콘트롤로 3, 4세트에서 미세한 우위를 점하며 승리했다.
결승전은 어떤 미래의 시간관리국, 패션위크 브랜드 쇼룸 투어, 신기루마을 비밀상점, 예티의 아이스크림 협곡, 판타스틱 메인 스테이지에서 펼쳐졌다. ‘김건우’와 ‘vV시요Vv’는 결승에 오른 실력자답게 각 세트마다 스코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먼저 2점을 내준 ‘vV시요Vv’가 뒷심을 발휘하며 따라 붙었지만 마지막 세트서 치명적인 실수를 2번 범하며 무너졌고, 반면 ’김건우’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3:2로 승리, 올해 최강의 쿠키 러너로 등극했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김건우’ 선수는 상금 600만원을 확보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vV시요Vv’ 선수와 3~4위전서 승리한 ‘모비’ 선수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원과 100만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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