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멤버 최민환을 또다시 옹호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홍기는 팬들과의 소통 플랫폼에서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팬들 사이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홍기의 옹호 발언
이홍기는 26일 팬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최민환에 대한 옹호 발언을 남겼다. 그는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고 적으며 의혹을 제기하는 팬들에게 강하게 반박했다.
그 전날에도 이홍기는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다.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며 팬들에게 신중한 태도를 요구했다. 그는 최민환을 지켜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라고 덧붙였다. 이는 멤버로서의 의리를 강조하는 동시에 팬들에게도 자신과 같은 입장을 유지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민환, 성매매 의혹에 휩싸이다
최민환은 2018년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했으며, 이후 세 아이를 두고 가정을 꾸렸다. 그러나 지난 12월 두 사람은 이혼을 발표했고, 그 뒤로 최민환에 대한 성매매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가중되었다.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충격을 주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는 최민환이 "몰래 나왔는데 OO 예약해 달라"며 성매매와 관련된 발언을 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과 알선자 A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내사 중이다.
해당 논란으로 인해 최민환은 가족과 함께 출연하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그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사생활을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과 이에 대한 이홍기의 옹호 발언은 팬들 사이에서 큰 혼란을 일으켰다. 많은 팬들은 이홍기의 발언에 대해 실망감을 표현했으며, 일부는 최민환의 행동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반면, 여전히 이홍기와 최민환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팬들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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