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앱 오류로 전국 버스터미널 혼란

티머니 앱 오류로 전국 버스터미널 혼란

뉴스로드 2024-10-27 18:35: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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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앱 오류…터미널 승차권 발매 차질/사진=연합뉴스
티머니 앱 오류…터미널 승차권 발매 차질/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27일 일요일,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전국의 버스터미널이 혼란에 빠졌다. 특히 강원도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을 비롯한 여러 터미널에서 전산망이 '먹통'이 되자, 승객들은 당황한 모습으로 매표소를 찾았다. 군 장병을 포함한 많은 이용객들은 매표소에서 현장 예매를 시도했으나, 전산망 오류로 인해 발권이 지연되었다.

전국적으로 버스 발권 키오스크와 티머니 모바일 앱이 동시에 작동을 멈추면서 승객들은 비상 발권 창구에 길게 줄을 서야 했다. 이에 따라 버스 탑승도 지연되었으며, 일부 승객은 예정된 차편을 놓치기도 했다. 강릉시외버스터미널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등에서는 비상발권 시스템을 가동하고, 매표소 직원들을 추가 배치해 승객들에게 대처 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오후 3시경부터 전산망이 점차 복구되면서 터미널은 정상 운영을 시작했지만, 승객들은 여전히 매표소에 긴 줄을 서야 했다. 일부 승객은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으며, 티머니 앱의 오류로 인해 예매한 승차권을 확인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무인 발권기마저 작동을 멈추면서, 매표 창구 앞에 많은 승객들이 몰려 혼란이 빚어졌다. 터미널 측은 미리 예매하지 못한 승객들을 위해 현장 발권을 도왔으나, 잔여 좌석 수를 확인하지 못해 일부 승객들은 원래 타려던 버스를 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각 버스회사와 터미널은 승객들에게 전산망 오류가 해소됨에 따라 기존 모바일 탑승표 예매를 취소할 것을 안내했다. 강원고속 관계자는 "좌석번호가 기억나지 않는 승객들에게는 휴대전화 번호를 받아 임시로 조치했다"며 "환불 요구는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경북고속 관계자 역시 "전산시스템 오류로 인해 예매한 승차권을 확인할 수 없었으나, 승객의 연락처를 남기면 승차는 가능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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