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파크골프장 108홀 조성 성공기원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 대회'에서 부부팀 우승을 차지한 형남도·안수련 선수. 이현제 기자 |
귀촌 후 예산에서 전원생활을 하는 형남도·안수련 부부는 파크골프 입문 2년 만에 예산군 대회 우승 이후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형남도 선수는 "파크골프 입문 후 2년 된 해에 옆 동네 아산에서 우승해 더욱 기쁘다"며 "부부가 함께 오랜 시간 골프를 쳤는데, 골프보다 다른 회원과 만나고 함께 하기도 수월해 우리 나이 때에 정말 치기 좋은 운동이란 생각을 계속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돼 앞으로 파크골퍼의 삶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계룡에서 근무하는 아들 내외와 동시에 손녀까지 동반 라운딩을 꿈꾸고 있는 안수련 선수는 어려운 난이도 그리고 장시간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을 파크골프 장점으로 꼽았다.
안수련 선수는 "단순히 공원을 걷는 운동으로는 한계가 있는데 파크골프는 다른 운동보다 재미가 있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하고 건강 유지하기에 너무 좋다"며 "주변 골프 치던 친구들도 입문 후 파크골프의 어려운 난이도에 더 재미를 느끼기도 한다. 다음 대회에선 손녀와 군인인 아들에게 3세대 출전을 함께 제안해보고 싶다"고 했다.
부부는 "앞으로 청양에 108홀 도립골프장이 조성되면 접근성도 좋고 도민에게 혜택도 좋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산 이순신파크골프장=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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