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이순신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024 전국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에서 3세대 부분 우승을 차지한 이지용·이승호·이현정(왼쪽부터) 전남팀. 이현제 기자 |
할아버지와 딸, 손자로 구성된 이승호 팀은 최종 69타로 70타를 기록한 충남과 71타 울산팀을 따돌리고 접전 끝에 우승했다.
할아버지 이승호 선수는 "가족 친목을 다지고 추억을 만들기 위해 딸과 손자를 데리고 먼 곳까지 왔는데, 우승까지 하게 됐다니 믿기지 않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파크골프를 통해 가족 추억을 많이 쌓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친구들에게도 권하고 싶다는 손자 이지용 선수는 "3학년부터 2년 동안 파크골프를 할아버지랑 함께 쳤기 때문에 좋은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할아버지와 계속해서 운동하면서 실력도 늘려가 보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선수는 "아버지 때문에 파크골프에 일찍 입문해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 사실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경기 참여가 가능할까 고민도 했는데, 이 또한 약속이라는 아버지 말씀 따라 강행해 우승까지 하게 됐다. 몸이 불편하신 데도 함께 경기에 출전해주신 아버지에게 더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아산 이순신파크골프장=특별취재팀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