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의 두달 만에 발족…지구당 부활·금투세도 논의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지난 총선에서의 민생 공약과 양당의 공통 민생 과제를 추진하는 협의기구를 출범시킨다고 27일 밝혔다.
여야 대표가 만나 합의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국회에서 만나 '민생·공통 공약 추진 협의회'를 출범시킨다.
양당은 협의회에서 반도체·AI·국가기간전력망 확충 등 미래 먹거리 창출 및 경제 재도약, 자산시장 밸류업(가치 제고),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지원, 저출생 대응 및 지역 격차 해소, 국회의원 특권 폐지, 지구당 부활, 금투세 폐지 등과 관련된 법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1일 첫 회담을 갖고 민생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한 협의기구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두 대표는 두 번째 회담 개최에도 합의한 상태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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