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은 27일 윤인대 차관보 주재로 컨퍼런스콜 형식의 합동점검반 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타격을 감행했다. 이는 이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인 이스마일 하니예,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 등이 살해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달 폭격을 단행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다.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양측 간 추가적인 무력 충돌이 아직 없는 가운데 우리 경제와 관련된 원유 수급, 수출입, 공급망, 해운물류 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사태가 국내·외 금융시장 개장 전인 주말 중 발생한 가운데 향후 사태 전개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현재 가동하고 있는 관계 기관 합동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중동 상황에 집중해 운영하기로 했다. 만일 이상 징후가 생길 경우 마련된 시나리오별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공동 대응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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