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펭귄74] '미국 판 나폴레옹 현상'인가?···LA타임즈 등 뜬금없이 중립선언

[황제펭귄74] '미국 판 나폴레옹 현상'인가?···LA타임즈 등 뜬금없이 중립선언

헤럴드포스트 2024-10-27 16:41: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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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삽화=최로엡
패러디 삽화=최로엡

프랑스 혁명때 시민편에 섰던

모니퇴르는 최고의 언론으로

독자들의 신뢰가 컸던 언론사였다.

하지만 나폴레옹이 권력을 잡자

그의 편으로 돌아섰다.

그런데 나폴레옹이 권좌에서 쫒겨나자

이젠 부르봉 왕조에 빌붙어

나폴레옹을 비난하는데 앞장섰다.

 

1815년 3월 1일 나폴레옹이

엘바섬에 유배중 탈출했다.

그가 파리로 입성한 20일 동안

모니퇴르의 '헤드라인 뉴스 변화'가

세계 언론사에 가장 유명하다.

 

[식인귀, 소굴에서 탈출→

호랑이, 카르프에 나타나→

괴물, 그레노블에서 야영→

폭군, 벌써 리옹에 진입→

찬탈자, 파리외곽 100㎞에 출현→

나폴레옹, 내일 파리 도착 예정→

나폴레옹 황제, 궁에 도착하시다→

황제폐하께옵서 궁전에 납시었다.]

 

미국 대선(11월5일)이 코앞에 닥치면서

민주당 해리스의 우세에서 

공화당의 트럼프 우세로 바뀌자

그간 해리스 지지선언을 준비하던

LA타임스 신문이 돌연 계획을 철회하고

'정치적 중립'을 내세워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미 LA지역은 민주당 텃밭이자

해리스의 고향으로 그간

지지선언을 계획을 세웠었다가

돌연 전면 취소한 셈이다.

LA타임스 신문사 사주인

패트릭 순시옹(72) 일가의 

입김으로 갑자기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는 후문이다.

 

(순시옹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중국계 이민자 외과의사다.

그는 병원을 박차고 나와

유방암과 췌장암 치료제인

아브락산을 개발해

자산만 57억달러(약 7조5천억원)에

이르는 세계최고 부자의사로서

LA타임스,호이,샌디에고유니언트리뷴 등

다수의 언론사까지 소유하고 있다.)

 

이에따라 LA타임스 편집위원 3명이

사직했고

수천여명의 독자가 구독을 끊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해리스가 우세하다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의 '역전 혹은 박빙'으로 나타나자

LA타임스뿐 아니라

워싱턴포스트(WP) 등도 

각당의 지지선언을 보류하고 있다.

(WP는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60)가

보유한 언론사다.)

 

미국 언론들은 각사마다 정치성향이

뚜렷해 대선이 가까워지면

관례적으로 지지후보를 선언했었다.

 

현재까지 공화당의 트럼프 지지

언론사로는 워싱턴 타임스,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 등이고,

민주당의  해리스 후보 지지

언론사로는 NYT,보스톤글로브,

뉴요커, 필라델피아인콰이어러,

휴트턴 크로니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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