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AI 기술로 사업장 안전·효율 높여

포스코, AI 기술로 사업장 안전·효율 높여

아주경제 2024-10-27 16:04: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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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AI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이 AI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스마트 핵심기술 도입을 통해 전 공정을 관통하는 스마트팩토리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는 기존 CCTV 인프라에 AI 영상인식 기술을 접목해 작업자 수동 모니터링 업무를 자동화하는 스마트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철소 특성상 원료이송을 위한 벨트 컨베이어가 수천개 설치돼 있으며, 원료와 기계 마찰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에 포스코는 3원료 공장에 연기, 화재 등을 학습한 화재 감시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화재를 감시하며, 이상 징후를 발견할 경우 담당자에게 해당 영상과 함께 경보 알람을 전송한다. 지난 4월 시스템 개발이 완료돼 현재 공장 운전실에서 활용되고 있다.

2선재 공장에서는 압연공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조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공장 내 대차 이동구역에서 작업자와 타 이동기기 간 충돌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이동기기 자동 제어 시스템 ‘Smart Fool Proof’를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공장에 설치된 CCTV에 AI 영상인식 모델을 적용해 사람의 이동을 자동으로 감지하며, 작업자가 이동기기에 접근할 경우 위험상황이라고 판단해 이동기기에 비상정지 명령을 내리게 된다.

포스코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4족 보행 로봇솔루션은 턱이나 계단 같은 장애물에 제약을 덜 받아 작업자가 직접 하게 되는 고위험 수작업을 대신할 수 있다.

포스코는 4족 보행 로봇을 제철소 내 고로 풍구(고로 내에 열풍을 불어넣는 통로) 설비점검에 투입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업장 내 로봇 투입 후 원격으로 송풍지관의 세밀한 열화상과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상온도 유무를 체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정확한 데이터가 고로 관제실에 쌓이게 되면 향후 AI 기반 설비이상 예지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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