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다문화가족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제7기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를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결혼이민자, 배우자, 다문화가족 자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위원 20명을 위촉한다. 이들은 향후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는 2015년에 출범한 회의체다. 다문화가족이 직접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신설·강화된 다문화가족 맞춤형 지원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2022년부터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취학 전·후 기초학습과 청소년기 진로 설계 지원 사업을 신설했다.
올해는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활동비 지원을 새로 도입한다. 이중언어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학습프로그램도 신설했다.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새일센터 등 직업훈련기관과 협력하여 맞춤형 직업훈련과정을 운영 중이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위원들의 실제 경험과 조언을 적극 반영해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다문화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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