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문화 도시로… 유성구, 독서 인프라 확충에 총력

책 읽는 문화 도시로… 유성구, 독서 인프라 확충에 총력

중도일보 2024-10-27 15:56: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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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도서관 현황도. (사진=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가 지역 독서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선다.

지역민이 참여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도서관 확대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줄어드는 독서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것이다.

27일 유성구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공공도서관은 총 9개소로 대전시 5개구 중 최다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또, 내년 상반기 개관을 앞둔 용산도서관을 포함하면 대전시 공공도서관의 약 40%가 유성구에 있는 것이다.

구 공공도서관은 풍부한 도서관 인프라와 높은 독서 인구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실제 유성구 공공도서관 이용자 수는 연간 관외 대출이용자 약 37만명으로 대전 5개구 중 1위이다.

특히,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종이 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를 타고 유성구 고유 책 축제인 '유성 독서대전'의 개최 규모를 확대, 독서 인구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유성 독서대전'은 전국 단위 순회행사인 한국지역도서전과 유성구 고유의 책 축제인 유성 독서대전 동시 개최로, 지역작가와 유명저자 초청 강연, 개최 도시 특별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서점·출판사 60여개소가 참여해 도서 판매 부스를 운영하여 직접 경제효과 창출은 물론,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출판·서점들에게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특히 개막 전날 전해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으로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지역서점과 출판사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유성구는 '2024 한국지역도서전·유성 독서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유성 독서대전'을 전국 규모로 확대해 ▲지역작가 프로그램 발굴 ▲지역서점 ·출판 판매부스 운영 ▲판매부스 내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지역서점·출판계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상생형 독서문화축제를 만들고, 독서 저변 인구를 확대해 지역 상생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대적·환경적 변화에 발맞춰 도서관 역량 강화에 나선다. 먼저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는 도서관의 역할·기능과 발전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도서관 발전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유성구 관계자는 "지난 30년 유성구 도서관 인프라 확충으로 도서관 중심 도시, 책 읽는 문화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유성구 독서문화 진흥 정책을 통해 독서가치 공유 및 독자확대, 지역 서점 및 출판계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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