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가 최저평점 혹평에도 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보훔과 맞붙는다. 뮌헨은 5승 2무(승점 17점)로 2위에, 보훔은 1무 6패(승점 1점)로 18위 최하위다.
경기를 앞두고 예상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독일 ‘빌트’는 보훔전 뮌헨이 4-2-3-1 포메이션을 꺼낼 것으로 보았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었고, 2선은 마티스 텔,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였다. 3선은 주앙 팔리냐와 조슈아 키미히가 호흡을 맞추고, 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라파엘 게헤이로가 구성했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였다.
김민재는 또다시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하에 계속해서 선발로 나서고 있는 김민재다. 콤파니 감독은 전임 토마스 투헬 감독과는 다르게 높은 수비 라인을 펼치는 전술을 구사하고, 발이 빠른 김민재가 신임을 받고 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뮌헨 수비진은 무너졌다. 1-4로 완패했고, 김민재는 혹평을 들었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에게 최하점보다 더 낮은 평점 6점을 부여했다. 1점에서 5점을 부여하는 '빌트'의 '6점'은 평가할 가치조차 없다는 혹평이다. 독일 '키커' 또한 김민재에게 평점 5.5점을 부여했다. 최저 평점인 5점보다 낮은 평점인 것은 마찬가지였다. 우파메카노도 김민재와 마찬가지였다.
독일 언론의 집중 포화에 막스 에베를 단장도 김민재 편을 들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전 직후 수비진을 지적하는 기자들에게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해라. 그러면 더 잘 평가할 수 있다. 팀이 내준 골을 모두 수비수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저급한 일이다. 팀을 와해시키는 말을 하지 말아라"라며 분노했었다.
그런데도 콤파니 감독의 신뢰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게 매체의 예측이다. 김민재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보훔전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전 무려 4골을 내주면서 김민재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보훔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자신감 회복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대다. 보훔은 아직까지도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최약체 팀이다. 뮌헨이 압도할 것으로 보이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도 다시금 철벽 수비를 펼쳐 분위기 반전을 이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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