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커리어 최악 부상 예감? 안와골절 3경기→이미 7경기+맨시티전까지... 혹사 여파

손흥민 커리어 최악 부상 예감? 안와골절 3경기→이미 7경기+맨시티전까지... 혹사 여파

인터풋볼 2024-10-27 14:17: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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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의 부상이 선수 커리어 최악의 부상이 되는 모양새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팰리스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4승 1무 3패(승점 13점)로 7위에 팰리스는 3무 5패(승점 3점)로 18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악재를 맞았다. 주장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한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아직도 좋지 않다. 아직 100%가 아니기에 오늘은 훈련하진 않을 것이다. 주말(팰리스전)에는 뛰지 못할 것 같고, 이후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카라바흐전에서 입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결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페렌츠바로시-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 3연전을 모두 결장했고, 10월 A매치 월드컵 예선 2연전도 치르지 못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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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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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에 UEL 알크마르전까지 근육 통증을 호소하여 명단 제외였고, 팰리스전도 결장이 확실하다. 벌써 7경기 결장이다. 결장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토트넘은 팰리스전을 치른 후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는데, 프리미어리그 부상 전문 매체 ‘프리미어 인저리’는 손흥민이 이 경기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7경기 결장은 확정, 8경기 결장까지 늘어날 수 있고 그 이상으로 빠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손흥민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부상이었던 안와골절 부상.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르세유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여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다. 이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경기와 대표팀 1경기, 총 3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심각한 부상이었음에도 빠르게 회복한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음에도 3경기만 쉬었던 손흥민이 벌써 햄스트링 부상으로 7경기 결장이 확정됐다. 사실 그동안 손흥민의 행보를 보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 토트넘 합류 이후 10년 가까이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토트넘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 뛰었고, 여기에 대표팀 일정도 빠지지 않고 치렀다. 2022년에는 토트넘에서만 모든 대회 47경기를 소화했고 시즌 도중에 월드컵도 출전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혹사 여파가 이제야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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