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프랑스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재정 우려"

무디스, 프랑스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재정 우려"

연합뉴스 2024-10-27 14:14: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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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피치도 전망 낮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유럽연합(EU) 주요국인 프랑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하면서도 재정적자 우려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 전망은 하향, 향후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열어놨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전망 하향 배경에 대해 "프랑스 정부가 지속적으로 예상치를 넘어서는 재정적자 및 부채 여력 악화를 막기 위한 조처를 하지 않을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의 재정 악화 수준이 예상을 넘어섰다면서 "비슷한 등급의 국가들이 공공 재정을 강화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과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또 프랑스의 정치적·제도적 환경 때문에 신용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예산 관리가 기존 평가 때보다 약해졌다"고 봤다.

무디스는 그러면서도 신용등급을 유지한 이유로는 프랑스가 크고 부유하며 다각적인 경제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앙투안 아르망 프랑스 재무장관은 프랑스가 광범위한 개혁을 추진할 능력이 있으며 일부 영역에서는 이미 개혁 결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공공 재정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다른 신용평가사인 피치 레이팅스도 이번 달에 프랑스의 신용 등급을 'AA-'로 유지하면서도 재정정책 위험 고조를 이유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 바 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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