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1-0 홈 승리를 거둔 아스널은 지난 주 본머스에게 당했던 2-0 패배를 딛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8라운드 현재 승점 4점 차이로 3위에 있는 아스널은 개막 이후 모든 홈 경기에서 패하지 않은 기록을 가지고 리버풀을 맞는다.
최근 모든 대회 6경기 중 5승을 거둔 아스널이지만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팀내 긍정적 분위기는 생각보다 저조하다. 현재 팀은 윌리엄 살리바가 본머스전 퇴장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팀버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고 칼라피오리는 샤흐타르와의 경기에서 부상당해 이번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 또한 사카와 외데고르도 각각 햄스트링과 발목 문제로 출전이 불확실하다.
리버풀은 감독 교체 후에도 흔들림 없이 아르네 슬롯의 지휘 아래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슬롯 감독은 클롭 이후 팀의 변화에 대한 우려를 단숨에 잠재웠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리버풀은 3전 전승을 기록하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리버풀은 선두에 나서며 1점 차로 앞서가고 있다. 월요일 새벽은 리버풀이 2위로 경기를 시작하게 되지만 현재 원정 경기에서 4연승을 기록 중인 리버풀이 5번째 승리를 추가한다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
새 감독 체제 하에 리버풀은 모든 대회에서 12경기 중 11승을 거두었고, 원정 경기에서는 6연승을 기록하며 클럽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리버풀은 최근 9연승에 도전하며, 노팅엄 포레스트에 안방에서 0-1로 패배한 이후 강력한 반등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 중인 알리송은 11월 국제 경기 이후 복귀가 예상되며, 코너 브래들리와 디에고 조타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슬롯 감독은 로테이션 전략을 통해 로버트슨, 존스, 디아즈 등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경기력이 다소 흔들리는 아스널이 본머스전 패배 이후 주중에 샤흐타르를 꺽었다고 하지만 상대 자책골 덕에 챙긴 승리였다. 이에 비해 역대 최고의 시즌 출발을 보이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8라운드까지 단 3골만 내주는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아스널이 공격적 플레이 보다는 실수를 줄이는 것으로 경기를 운영할 것으로 보이며 살리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련한 아스널 선수들의 수비적 집중력이 필요하다. 많은 골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0-1 스코어로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