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철원·연천 등 6.25 전적지 자전거 순례… 이번이 네 번째

유인촌, 철원·연천 등 6.25 전적지 자전거 순례… 이번이 네 번째

머니S 2024-10-27 13:44: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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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강원 철원과 경기 연천 등 접경지역 일대 6.25 전적지와 기념시설을 자전거로 순례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사진=조수정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강원 철원과 경기 연천 등 접경지역 일대 6.25 전적지와 기념시설을 자전거로 순례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사진=조수정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철원과 연천 지역을 자전거로 순례하면서 지역관광 홍보대사로 나섰다.

문체부는 전날 유 장관이 강원 철원과 경기 연천 등 접경지역 일대 6.25 전적지와 기념시설을 자전거로 순례하고 희생자를 추모했다고 27일 밝혔다. 철원과 연천 지역은 6.25 전쟁 과정에서 가장 치열하게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인 만큼 전적지와 기념 시설이 곳곳에 자리한다.

유 장관이 지역관광 홍보 등을 위해 자전거 순례에 나선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유 장관은 지난 6월15일 강원 춘천과 경기 가평, 8월3일 경기 양평, 8월8일 제주의 전적지 현장을 찾은 바 있다.

유 장관은 이번 자전거 순례로 철원군 철원읍 산명리에 있는 '백마고지 전적기념관'과 전적비를 찾았다.

무명의 '395고지'라고도 불렸던 백마고지는 1952년 10월 국군과 미군은 '395고지'에서 10일 동안 중공군과 12차례의 공방전을 벌여 마침내 승리했다. 광활한 철원 평야와 서울로 통하는 전략적 요충지를 강승우 중위, 안영권 하사, 오규봉 하사 등을 비롯한 많은 '호국 영웅'이 '죽음'으로써 지켜냈다.

전투 기간 이 고지에는 수많은 포탄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그 결과, 산 정상이 백마가 누워 있는 형상의 민둥산으로 변한 탓에 이후 일대가 '백마고지'라고 불리게 됐다. 백마고지 전적기념관을 방문하면 당시 전투 상황 등에 관해 자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유 장관은 연천군으로 이동해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달려와 준 '형제의 나라' 필리핀군의 '율동전투' 승전을 기념하는 '필리핀 참전비'를 참배했다.

1951년 4월 필리핀군은 율동리 일대에서 중공군의 포위 공세를 막아내고, 미군 제3보병사단이 성공적으로 철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벌어줬다. 필리핀군은 총 7420명이 참전해 전사 112명, 부상 299명, 실종 16명이 희생됐다.

문체부는 전국에 산재한 주요 전적지와 참전국 기념시설 등을 활용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자원조사 등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 장관은 "전국 곳곳에 있는 유의미하고 귀중한 전적지와 참전국 기념시설을 지역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국내외 방문객들이 자전거 등으로 순례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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