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업 실효성 논란

거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업 실효성 논란

중도일보 2024-10-27 13:1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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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 전경(2024)
거제시청 전경<제공=거제시>

경남 거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운영 중인 사업들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2023년 한 해 동안 약 9600만 원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협의회는 벼룩시장, 자전거 대행진 등의 단순한 행사에 집중했으며, 지속가능발전이라는 본래 목표와는 거리가 먼 활동이 주를 이뤘다는 지적이 있다.

행사 운영이 단기적인 홍보 효과에 그쳤을 뿐, 환경 보호 및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장기적인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히, 벼룩시장과 같은 활동이 지역 사회의 참여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나, 그 외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이 부재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자전거 대행진 또한 일회성 행사에 그쳐, 지속가능발전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 내 전문가들은 거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역할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단순한 행사 운영에서 벗어나, 지역의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행사 운영의 목적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는 데 있다"면서 "앞으로는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거제시 시민들은 협의회가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어떤 실질적인 기여를 할지 주목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거제시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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