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리 사랑받아 기뻐"…'흑백요리사' 제작진, 주인공 다수 탄생에 '행복' [엑's 인터뷰]

"에드워드 리 사랑받아 기뻐"…'흑백요리사' 제작진, 주인공 다수 탄생에 '행복'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4-10-27 12: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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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흑백요리사' 제작진이 시리즈 공개 후 인기를 누리고 있는 출연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를 연출한 김학민 PD, 김은지 PD, 모은설 작가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담았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선보인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한 '흑백요리사'는 공개 직후 백종원과 안성재의 심사부터 흑수저, 백수저 불문 다양한 인물이 화제성을 장악했다.

인터뷰 자리에서 제작진은 '물, 물꼬기', '내 한국 이름은 이균입니다' 등 감동적인 서사와 귀여움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준우승자' 에드워드 리 셰프를 향한 반응에 뿌듯함을 표했다.  



김학민 PD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많은 사랑을 받아 기쁘다. 솔직히 한편으로는 시청자가 어떤 식으로 뭘 좋아하실지 예측이 안되는 부분이다. 그게 어렵다"며 뜨거운 반응을 짚었다.

모은설 작가는 "촬영 때는 몰랐었다. 이 쇼를 오픈하고 가장 기쁜 게 있다. 다른 서바이벌은 우승자 한 명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나머지는 출연자가 된다. 근데 저희는 탈락하신 분도 응원을 받고 인기를 얻고 있다. 이게 제일 좋다"며 미소지었다. 

모 작가는 "편집본을 보면 매 라운드별로 주인공이 다 다르게 보이더라. 여기선 이분이 주인공 같고, 저기선 또 다른 분이 보였다"며 '흑백요리사'가 수많은 스타를 탄생시킨 이유를 짚었다. 

현재에도 '흑백요리사'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많은 셰프들이 화보 촬영, 인터뷰 등에 나섰으며 각종 웹 예능,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해 근황과 출연 비화를 이야기해 매번 화제가 되고 있다. 

초기 라운드에서 탈락했거나 적은 분량 탓에 비교적 적은 조명을 받은 '장사천재 조사장', '비빔대왕', '셀럽의 셰프'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모든 참가자들이 다 사연이 있었다고.

제작진은 '싱어게인', '슈가맨' 등으로 음악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력이 있다.

제작진은 이를 언급하며 "가수들은 목소리로 사연을 드러내듯 이분들은 요리에 얽힌 이야기가 드러나더라. 쇼에 다 담고 싶었는데 토크쇼가 아니라서 못 담았다. 그래서 이야기를 담고 싶어 결승으로 '인생요리' 라운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무한요리지옥 등 고난도 미션을 이미 거쳤다면 실력은 검증이 된 사람들일 것이라는 믿음이 기획단계부터 있었다.

이날 제작진은 다양한 참가자를 모으기 위해 프로그램 기본 구조부터 속이고 섭외를 했다고도 전했다. 

흑수저에게는 '무명요리사'로, 백수저에게는 요리 경연으로 속인 채 섭외가 시작됐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바 있다. 

모은설 작가는 "흑백 구조 발설도 못하고 여경래, 최현석 모시면서 백수저로 간다고 말도 못했다"고 토로하며 "모든게 비밀이었다. 백명 중 한 명의 챌린저로 참여하라고 진심 다해 커리어와 네임에 누가 되지 않게 설득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그 덕에 누가 주목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실력자들이 '흑백요리사'에 모였다. 

김은지 PD는 "시즌1 하면서 느낀 건 대한민국에 실력자가 너무 많다는 거다. 시즌2 걱정 안해도 되겠더라. 시청자가 누가 나와야 하냐 걱정하던데 전 걱정 안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PD는 이어 "의외의 호평이었던 부분이 편집이었다. 저희는 하던대로 편집했을 분인데 시청자들이 편집까지 칭찬해주시더라. 보통 출연진만 칭찬하는데 저희까지 이야기해주셨다"며 "팀전이 계속되는 부분은 선호가 떨어지더라. 그것도 예상못한 반응이기는 했다. 저희는 라운드가 6개 걸쳐 두번의 팀전이 있는 게 그렇게 치우친 미션이라고 생각 못했다"며 대중의 반응을 언급했다.

그는 "여러 피드백을 잘 듣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시즌2 제작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시즌2 출격을 예고, 글로벌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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