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임스 메디슨이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4승 1무 3패(승점 13점)로 7위, 팰리스는 3무 5패(승점 3점)로 18위에 위치해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정상 몸 상태가 아니라고 알렸다.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츠바로시, 브라이튼과 경기에서 명단 제외가 됐다. 브라이튼전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심각한 부상을 당하지 않았고 돌아올 거라고 했지만 대표팀에 소집 제외가 되면서 우려가 커졌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복귀를 한 손흥민은 부상을 당한 선수라고 믿기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약 70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득점을 포함해 슈팅 5회(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시도 2회(1회 성공), 볼 터치 43회, 패스 성공률 84%, 키 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손흥민 활약 속 토트넘은 4-1로 이겼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선정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뽑혔다.
계속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였는데 AZ 알크마르전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웨스트햄전 이후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고 알려졌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팰리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손흥민은 아직 100%의 컨디션이 아니다. 그는 오늘 훈련하지 않을 것이다. 주말(팰리스전)에는 뛰지 못할 것 같고, 이후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하며 결장을 예고했다.
손흥민이 두 경기 결장을 하는 가운데, 대체자가 누가 될지 주목을 끌고 있다. AZ전에선 티모 베르너가 나섰는데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히샬리송, 윌슨 오도베르가 투입이 가능하긴 하나 정상 몸 상태가 아닌 만큼 베르너 출전이 유력한데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을 고려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쓰는데 매우 고민이 될 것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메디슨이 팰리스전에서 손흥민 자리를 대체하며 좌측 윙어로 나설 수 있다고 봤다. 메디슨은 웨스트햄전 조기교체가 되는 굴욕을 맞기도 했지만 능력, 기술, 경험은 토트넘 최고다. ‘스퍼스 웹’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메디슨을 좌측 윙어에 두고 파페 마타르 사르를 중원에 두며 기동력을 더할 것이다. 창의성과 피지컬에 균형을 맞춰 선택을 할 것인데 이렇게 쓴다면 메디슨의 기회창출 능력과 사르의 견고함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메디슨은 팰리스의 수비를 여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사르가 중원에 오면 공격 전개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 메디슨 좌측 기용은 베르너, 마이키 무어를 쓰는 것보다 더 다른 것을 제공할 게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