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인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의 활약이 월드시리즈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2024 월드시리즈 2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소토는 0-1로 뒤진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1점포를 때렸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뉴욕 양키스의 분위기는 더 처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소토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야마모토의 6구 95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향해 쭉쭉 뻗어갔고, 결국 1-1 동점 홈런이 됐다. 이는 소토의 이번 월드시리즈 처음이자 포스트시즌 4번째 홈런이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이는 소토가 5년 만에 터뜨린 월드시리즈 홈런이자 통산 4호. 앞서 소토는 지난 2019 월드시리즈에서 홈런 3방을 때린 바 있다.
소토는 이미 정규시즌에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여기에 ALCS를 넘어 월드시리즈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이번 월드시리즈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소토의 몸값은 더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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