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초대형 유망주가 등장했다. 만 16세 공격수 치도 오비 마틴이 유소년 팀 선발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글로벌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치도 오비 마틴이 맨유 18세 이하(U-18) 팀 선발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데 불과 13분이 걸렸다"라고 보도했다.
2007년 12월생 치도 오비는 맨유가 최근 아스널로부터 영입한 특급 유망주이다.
덴마크 국적 공격수 치도 오비는 2022년부터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 유소년 팀에서 뛰었다. 빠르게 두각을 드러낸 그는 월반에 성공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뛰고 있는 U-18, 23 팀에서 뛰었고, 지난해 11월 리버풀 U-16팀과의 맞대결에서 홀로 10골을 터트려 14-3 대승을 이끌면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지난 시즌엔 18경기에서 32골을 터트리며 U-18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 치도 오비는 만 16세에 유스 리그에서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 중일 뿐만 아니라 키가 190cm에 근접해 신체적인 부분도 완성에 가까운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 촉망 받는 공격수 유망주 중 한 명이기에 치도 오비는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 맨유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각종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팀 내 최고 유망주인 치도 오비를 지키기 위해 그에게 주급 1만 5000파운드(약 2600만원)로 구성된 새 계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맨유가 아스널 측 제안의 두 배인 주급 3만 파운드(약 5300만원)를 제시하면서 치도 오비의 마음을 흔들었다.
맨유는 치도 오비를 끊임 없이 설득했고, 치도 오비도 아스널을 떠나 맨유에 입단하기로 결정하면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로 이적한 치도 오비는 맨유 U-18팀에 합류했고, 지난 주 4-3으로 이겼던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데뷔전을 가졌다.
데뷔전을 가진 치도 오비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고, 경기 시작 13분 만에 3골을 터트리면서 화려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매체는 "치도 오비는 수비의 허술한 틈을 타 골키퍼를 돌아 단 13초 만에 득점했다"라며 "그리고 4분 뒤, 그는 강력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고, 13분 가까운 거리에서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라고 설명했다.
U-18 경기이지만 치도 오비가 새로운 팀에 합류하자마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는 소식은 맨유 팬들을 흥분시키기 충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건 맨유의 첫 선발로 자신을 알리는 방법이다", "치도 오비를 1군으로 승격시켜 그가 요리하는 걸 지켜봐라", "그를 당장 웨스트햄 원정으로 향하는 버스에 태워라"라며 1군에 합류할 만한 재능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팬은 "그는 사실 차세대 홀란이 아닐까?"라며 치도 오비가 향후 월드 클래스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 비견될 만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로마노 SNS, 스포츠바이블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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