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아소정 터'는 흥선대원군이 1870년 수장(생전에 만들어 놓은 무덤)을 겸해 조성한 별서가 있던 자리다. 아소정은 흥선대원군이 실권 후 은둔생활을 시작했던 아흔아홉칸의 별장으로 아내 여흥부대부인 민씨가 1897년 세상을 뜨자 이곳에 안장됐다. 이후 1898년 흥선대원군도 78세로 세상을 뜨자 이곳에 합장묘가 만들어졌다가 1908년 파주로 이장됐다. 그후로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로 다시 이장됐다.
'아소정 터'는 공덕역 2번 출구로 나와 430m를 걸으면 동도중학교와 서울디자인고등학교의 정문 옆에 작은 공터로 남아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