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안녕', 조현아 경험 바탕 작사…장기 연애 후 이별" (전참시)[종합]

권순일 "'안녕', 조현아 경험 바탕 작사…장기 연애 후 이별" (전참시)[종합]

엑스포츠뉴스 2024-10-27 05:3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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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어반자카파 권순일이 '안녕'의 가사가 조현아의 연애 스토리를 담은 곡이라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이영자와 어반자카파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조현아의 세컨하우스에서 어반자카파 멤버 권순일과 박용인, 소속사 대표 네 명이 모여 집들이 식사를 진행했다.

권순일은 "처음으로 하는 말이야. '안녕'이라는 곡을 내가 작사 작곡하지 않았냐"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근데 사실 그 노래가"라며 잠시 말을 멈추자 조현아는 "표절이냐"라며 의심했다.

이에 권순일은 "표절일 수는 없고. 너(조현아)의 이야기로 쓴 거다"라며 털어놨다. 조현아가 담담하게 "그런 것 같았다"라고 하자 박용인은 "알고 있었냐"라며 놀린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조현아는 "가사를 듣는데 내 이야기더라고"라고 답했다. 권순일은 "아직도 기억 난다. 2022년 4월이었다. 긴 연애를 하다가 마무리 하던 중이었는데 원래 연애 기간이 길 수록 정리할 것도 많지 않냐. 어느 날 얘가 나한테 진심으로 '나 끝냈어'라고 이야기 하더라"라며 회상했다.



권순일은 "오래 만난 친구라 그 사람이랑 같이 연애를 하는 기분이었다. 저희 멤버 다 같이. 함께 어울려 논 적이 많았다. 5년 이상 만났었다"라며 연애 기간을 밝히자 패널들 모두가 놀라워 했다.

이어 "나도 마음이 안 좋더라. 집 돌아오던 길에 벚꽃이 떨어지는데 갑자기 가사가 한 줄 떠오르더라. 멜로디도 생각이 나서 녹음하면서 집에 갔었다. 현아의 연애는 좀 다르지 않았냐"라고 덧붙였다.

박용인이 "우리가 나이가 들었고"라며 공감하자 권순일은 "끝내는 게 되게 힘든 시기였다. 그래서 녹음할 때도 말을 못했다. 얘기하면 못 부르겠다고 할까봐. 언젠가 이야기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조현아는 "내가 궁금해서 그러는데 혹시 내 주민번호까지 이야기 할 생각이냐"라며 농담을 던졌다.

사진=MBC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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