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의 독주가 5차 투어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시즌 열린 4차례 투어에서 3번이나 결승에 올라갔던 강동궁은 우승 2회와 준우승 1회를 차지했고, 5차 투어도 8강까지 무난하게 진출하며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26일 오후 10시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2024' 16강전에서 강동궁은 스페인의 강호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몬테스와의 16강전에서 강동궁은 여전히 완벽한 폼을 과시하며 이번 대회 세 번째 영봉승을 거두었다.
강동궁은 끌려가던 1세트를 7이닝 만에 15:10으로 역전한 뒤 2세트도 12:14에서 반전 3점타를 터트리며 10이닝 만에 15:14로 신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3세트에서는 몬테스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며 7이닝 만에 15:10으로 승리, 8강에 진출해 2회 연속 준결승행에 도전하게 됐다.
강동궁은 이번 시즌 개막전과 2차 투어에서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3차 투어는 16강에서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에게 져 탈락했지만, 4차 투어에서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와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를 연파하며 시즌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챙겼다.
이번 5차 투어에서 강동궁은 몬테스를 비롯해 김현우1(NH농협카드)와 신정주(하나카드) 등 강한 상대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8강까지 진출해 시즌 3승과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강동궁은 8강에서 팀 동료인 응오딘나이(SK렌터카)와 진검승부를 벌인다. 같은 시각 응오딘나이는 김현석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시즌 첫 8강에 입성했다.
응오딘나이는 1세트부터 15:4(8이닝), 2세트 15:7(9이닝), 3세트는 15:11(10이닝)로 따내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두 선수는 2년 전인 지난 22-23시즌 3차 투어 'TS샴푸 챔피언십' 64강에서 한 차례 맞붙어 응오딘나이가 강동궁에게 승부치기 1 대 0의 신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승부는 과연 누가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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