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엄니" 마지막 가는 길...연예계 스타들 눈물의 작별 인사

일용엄니" 마지막 가는 길...연예계 스타들 눈물의 작별 인사

모두서치 2024-10-27 01:4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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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은 26일 아침부터 고인을 그리워하는 연예계 동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원일기'에서 호흡을 맞췄던 류덕환부터 '맨발의 기봉이'의 임하룡, 그리고 남궁민, 정준호 등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배우 김수미 별세…향년 75세[연합뉴스 자료사진]
배우 김수미 별세…향년 75세[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슴 먹먹한 후배들

"늘 주변 사람들의 부족한 점을 채우려 하셨던 선배님이었다." 홀로 조문을 마치고 나온 김종민의 떨리는 목소리에는 깊은 상실감이 묻어났다. 전날 저녁에는 이병헌 이민정 부부, 인순이, 김창렬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SNS에 담긴 그리움의 메시지

'수미산장'에서 인연을 맺은 구혜선은 특별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촬영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양손에 김치를 가득 안겨주시고 멀어질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셨죠." 어머니처럼 따랐던 이상민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라는 고인의 마지막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이별

1970년 데뷔 이후 50여 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김수미는 25일 오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영면에 들었다. 27일 오전 11시 발인을 앞둔 가운데, 연예계는 '국민엄마'를 향한 그리움의 물결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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