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2024-25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토트넘이 맞붙는다.
한때 다크호스로 평가받았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부진한 성적에 대한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최근 에버턴, 리버풀, 노팅엄을 상대로 3경기 연속 패배를 포함 시즌 출발 이후 아직까지 리그에서 1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현재 승점 3점으로 18위에 있다.
지난 시즌을 10위로 마무리했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예상보다 급격히 하락했다. 지난 여름 미드필더 미카엘 올리세를 잃은 것이 큰 타격으로 보이며, 수비에서 부족한 모습이 보이고 있지만 부진한 공격력이 더 큰 문제다.
지난 시즌 막판 4경기에서 16골을 성공시키며 4연승으로 시즌을 끝낸 것과는 다르게 이번 시즌은 8경기에서 단 5골을 기록하며 리그 최저 득점 팀으로 기록되고 있다.
한편,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를 승리한 토트넘은 지난달 아스널에게 패배한 이후 모든 8경기 중 7번 승리하며 팀의 전반적인 상태가 크게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브라이튼 원정 1패도 전반 0-2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기였다.
지난 주 웨스트햄과의 홈경기 4-1 완승으로 토트넘은 리그 순위 7위에 올랐고, 상위 4위권과의 격차도 4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그 원정 성적이 1승 1무 2패에 그치고 있는 상황에서 원정 경기력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지난 브라이튼 원정과 같이 후반에 3골을 내주며 수비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 같이 토트넘은 수비 실수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지만 꾸준한 득점력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다. 토트넘의 현재 득점은 18득점으로 맨시티의 19득점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두 번째 순위이다.
손흥민의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던 주 공격수들이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충분한 위협을 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경기는 0-2 스코어로 토트넘의 원정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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