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원태인(24)이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마운드를 일찍 내려왔다.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⅓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그는, 결국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정밀검진 결과
구단은 정밀검진 결과를 통해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손상이 관찰됐으며, 관절 내 출혈과 어깨 회전근개 힘줄염이 동반됐다"고 발표했다. 의료진은 4~6주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이로 인해 원태인은 한국시리즈 잔여 경기는 물론, 다음 달 예정된 WBSC 프리미어12 출전도 무산됐다.
이어지는 삼성의 악재
올 시즌 삼성은 주요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시볼드의 어깨 부상, 백정현의 손가락 골절, 구자욱의 무릎 인대 부상 등 핵심 선수들이 차례로 이탈했다.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삼성에게 원태인의 부상은 치명적인 악재로 다가왔다.
원태인, 선수단과 같이 동행 결정
비록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지만, 원태인은 남은 광주 원정경기에 선수단과 동행하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원태인이 선수단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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