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서부 리페츠크 교도소에서 탈옥 사건이 발생했다.
교도소 측은 일상적인 순찰 도중 지하 터널을 발견했고, 수감자 점검 결과 중앙아시아 출신 수감자 6명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인근 지역에서 2명 검거, 나머지 '추적중'
현지 당국의 발 빠른 대응이 이어졌다. 이고르 아르타모노프 리페츠크 주지사는 즉각적인 추적에 나서 도주한 수감자 중 2명을 인근 탐보프 지역에서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모든 보안군이 나머지 탈주범을 추적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탈옥 소식이 불안을 야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당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가짜뉴스 우려
이번 사건은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리페츠크에서 발생했다. 아르타모노프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은 이 상황을 악용할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가짜뉴스 확산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전세계에서 수감자가 가장 많다는 러시아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40만 명 이상의 세계 최고 수준 수감자를 보유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차출로 그 수가 감소 추세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탈옥이 비교적 드문 사건이며, 성공하더라도 신속하게 체포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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