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 감독, 여자 축구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서 일본에 0-4 완패

신상우 감독, 여자 축구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서 일본에 0-4 완패

한스경제 2024-10-26 20:22: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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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가 일본의 나가노 후카의 드리블 돌파를 막으려 하고 있다. /KFA 제공
장슬기가 일본의 나가노 후카의 드리블 돌파를 막으려 하고 있다. /KFA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신상우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일본에 완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인 한국 여자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FIFA 랭킹 7위)과 평가전에서 0-4로 졌다.

이날 패배로 한국 여자 대표팀은 일본과 A매치에서 최근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에 빠졌다. 통산 A매치 전적도 4승 11무 19패로 열세다.

지난 8일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일본과 사령탑 데뷔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상 암초를 만났다. 일본과 평가전을 앞두고 '에이스' 지소연(시애틀 레인)과 이금민(버밍엄시티) 등이 부상을 당하면서 소집 하지 못했다.

신 감독은 대신 WK리그 선수들을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문제는 수비에서 나왔다. 전반 32분 선제 실점을 시작으로 전반 34분, 37분에 연속으로 골을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0-3이 됐다. 한국은 후반에 교체 투입으로 변화를 꾀했으나, 후반 11분 추가 실점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한편 대표팀은 일본에서 훈련을 계속 진행하면서 29일 일본축구협회 훈련장에서 일본 대표팀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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