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서울, 수원FC 상대 10경기 무패...김기동 감독 “이전부터 진 기억이 별로 없다”

[K리그1 기자회견] 서울, 수원FC 상대 10경기 무패...김기동 감독 “이전부터 진 기억이 별로 없다”

인터풋볼 2024-10-26 18:57: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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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수원)] 김기동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수원FC에 강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FC서울은 2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파이널A 2라운드)에서 수원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53점(15승 8무 12패)으로 4위, 수원FC는 승점 50점(14승 8무 13패)으로 6위가 됐다.

서울은 측면 자원들이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며 수원FC의 수비를 공략했다. 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수원FC가 더 많이 만들어냈다. 서울은 불안한 흐름 속에서 루카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31분 서울의 코너킥 상황에서 린가드가 크로스를 올렸고 루카스가 머리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서울은 루카스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우리가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가장 중요했던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 졌으면 남은 경기가 의미가 없어질 뻔했다. 그래도 승점 3점을 얻어서 기쁘다. 작은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포항 스틸러스전은 홈인데 많은 팬들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무실점으로 막은 선수들에게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은 루카스였다. 경기 전에도 김기동 감독은 루카스의 경기력에 만족한다는 말을 남겼다. 김기동 감독은 루카스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다. 저돌적이다. 세밀한 부분에 실수가 나오고 있는데 그런 부분은 충분히 고칠 수 있다. 그런 부분만 더 좋아지면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돌파와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 만족스러운 활약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승리와 더불어 서울에 좋은 소식이 있었다. 기성용이 복귀한 것. 김기동 감독은 “기성용과 전반 종료 후 교체 시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득점이 나오기 전에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넣을 생각이었다. 우리가 득점을 하면서 시간 배분을 늦췄다. 상대가 몰아치는 상황에서 중심을 잘 잡아줬다. 슈팅도 때렸는데 득점까지 나왔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황도윤은 어린 선수지만 중원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다. 김기동 감독은 황도윤에 대해 “동계하면서 알게 된 선수다. 훈련하면서 나와 맞는 부분이 있었다. 피로골절로 고비가 있었는데 이제 몸이 올라오고 있다. 우리가 키워야 할 자원이다”라고 밝혔다.

경기 막판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 일류첸코 등이 주심에게 항의하는 장면이 있었다. 김기동 감독은 “골키퍼가 경기를 진행을 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필드 플레이가 손으로 건드려서 핸드볼이라 생각하고 항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많은 서울 팬들이 경기장에 찾았다. 김기동 감독은 “올해 들어서 팀에 새로 왔기 때문에 원정 팬들이 얼마나 오는지 몰랐다. 작년보다 원정 팬이 늘었다고 들었다. 정말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수원FC 상대 10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이에 “이전부터 수원FC에 진 기억이 별로 없다. 이런 징크스는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우리만 중심을 잡으면 심리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내년에도 좋은 징크스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은 시간이 지나면서 후방에 안정감이 생겼고 지금의 순위까지 올라왔다. 김기동 감독도 수비 조합을 어느 정도 찾은 듯하다. 김기동 감독은 “시즌 초반 준비하면서 센터백과 3선이 문제라고 느꼈다. 야잔이 오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미드필더에서는 최준이 올라가면서 단단해졌다.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수비력이 없는 선수가 3선에 위치하면 수비가 뚫리기 마련이다. 야잔과 최준이 좋은 활약해줬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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