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이혼 내막을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2024년 10월 22일 율희가 출연하는 TV조선 '이제 혼자다'의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율희는 "다복한 가정을 원했기 때문에 둘 다 너무 행복했다. 아이들을 보고 있을 때면 마냥 행복했다"며 결혼 생활을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 위기를 느꼈나'라는 질문에 "못 느꼈다. 그래서 너무 갑작스럽게"라고 답해 최민환에게 이혼 요구를 받았다고 최초 고백했습니다.
예고편이 공개된 후 양육권을 포기한 율희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는데, 이에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결혼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웠다고 진짜 내막을 폭로했습니다.
율희의 양육 소홀이 이혼 원인?
'이제 혼자다'에서 율희는 '너 이렇게 놀고 살려고. 네 인생 즐기려고 애들 버렸구나' 등 악플과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눈물의 고백이 무색하게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율희가 세 아이를 커버하는 걸 무척 버거워 했다는 것과 아이를 두고 며칠간 가출을 한 적이 있다고 이혼 배경을 전했습니다.
또한 연예 뒤통령 측은 왕복 세 시간이나 걸리는 유치원 등하원은 최민환의 몫이었으며 최민환이 스케줄로 바쁠 때는 시댁 식구들이 이를 책임졌고, 이 때문에 두 사람이 자주 다퉜다는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최민환과 율희는 결혼 생활 중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자녀들 양육과 관련한 갈등을 털어놨었는데, 이후 이혼 과정에서 양육권까지 포기하자 율희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이혼 이유 작심 폭로
여론이 악화되자 율희는 24일 밤 10시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제목없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이혼 전 최민환과 생긴 갈등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율희는 “소송이 아예 없었고 합의 이혼으로 정리가 됐기 때문에 누가 잘못했고 하는 걸 굳이 꺼내는 게 맞나 생각했다”면서도 "내가 왜 이렇게 까지 비난을 받아야 할까 괜히 억울할 때도 있고 속상할 때도 있었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 육아로 힘든 거나 다툰 건 괜찮고 견딜 수 있었다. 대가족으로 사는 것도 즐거웠는데 그 사건 이후 그 집에 있기 싫고 괴로웠다. 가족들 마주하는 것도 힘들었다”며 이혼 약 1년 전쯤 최민환이 업소에 출입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폭로했습니다.
또한 율희는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자신의 몸을 만지거나, 술에 취해 가슴에 돈을 꽂는 일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가 업소를 가봤겠나 뭘 알겠나. 나중에 그 사건을 알고 보니 습관이었던 것”이라며 "(업소 출입) 퍼즐이 맞춰지니 이건 못 고치는구나 생각했고 어디다 얘기할 데도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셔츠룸, 가라오케, 텐, 초이스...
영상 말미 율희는 2022년 7월~8월 새벽 녹음된 최민환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녹취록에는 최민환이 새벽 시각 유흥업소 출입을 위해 대기하고 “여기 (아가씨가) 없다더라. 한 시간 기다리면 볼 수 있다더라”며 “셔츠(셔츠룸) 이런 데 가도 당연히 없죠?”라고 아쉬워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녹취록 속에서는 ‘셔츠(셔츠룸)’, ‘가라오케(유흥주점)’ ‘텐(텐프로)’ ‘초이스’ 같은 유흥업소 관련 은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 때문에 최민환의 업소 출입이 한두번이 아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중 '셔츠룸'은 여성 종업원이 셔츠를 입고 접대를 하는 방식의 강남에서 유행 중인 신종 유흥업소로 알려졌습니다.
양육권 포기 해명
율희는 최민환의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알게 된 후 아이들의 양육권을 가져올 계획이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때 제시했던 돈이 5000만원에 양육비 월 200만원이었다”며 네 가족이 살기엔 현실적으로 부족한 금액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이를 데리고 나왔을 때 잘 챙겨서 나오려면 소송 밖에 없는데 너무 지쳐 있었다. 싸움할 여력조차 없었고 자문을 구할 만한 곳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 외에도 율희는 자신의 교육열과 사치가 이혼 사유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둘 다 벌이가 있어서 가능했다. 생활비도 같이 부담을 하고 있었다. 유치원 비용에 대해서도 서로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었다”며 루머를 적극 해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게 사실이면 변호사랑 소송해서 정신적 손해배상이랑 위자료 받아내야 할 듯", "최민환이 최종훈 친구였지...", "과하게 교육 시킨건 그렇다치고 유흥업소는 포장이 안되는데?", "그동안 애들 때문에 참은건가", "FT아일랜드는 멤버 두명이나...", "최악이네", "괜히 욕받이 돼서 고생많았어요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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